저도 한때는 찐~한 나이키 팬이었습니다.사실 아직도 제 옷장 한편에는 나이키 러닝복, 골프화, 트레이닝 세트를 줄줄이 사곤 했죠.LA에 있는 The Grove 쇼핑몰 안에 큰 Nike 매장 있는 것 아시죠? 그 매장 한번 들어가려면 매번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어요더군다나 저희 가족 중 한 분은 나이키 본사에서 근무 중이라, 매년 ‘패밀리 세일’이라는 꿀혜택을 덕분에 누렸답니다. 가족들끼리 만나면, 마치 나이키 홍보대사 모임처럼 죄다 나이키 운동화 신고 나타나던 시절도 있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분위기가 바뀌었어요.가족분들 하나둘씩 “On 신발이 요즘 진짜 예쁘더라~” 하고 얘기하기 시작하더니,여행 사진이나 운동 인증숏을 보면 다들 슬쩍슬쩍 경쟁사 On운동화를 신고 있는 거 있죠? 솔직히 말..